교육/공부

추천서가 얼마나 중요한데...

2017.11.07

대학입시철이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입시에 필요한 외부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 동분 서주한다 (?). 

생전 처음 보는 분이 전화해서 꼭 나한테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Why me?  심지어 그분 자식을 알지도 못하고 우리회사에서 인턴도 한적이 없는데 우리 회사에서  일한거로해서 추천서를 써달라고한다. 

심정은 이해 하지만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고 얼마나 위험한 이야기 인지 모르시고 하는 말인것 같다. 

대학 입시의 외부 추천서는 그 학생의 스토리와 맞아야 하고 진정으로 그학생을 잘알고 입학 사정관이 읽었을때 마음을 움직이고 그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를 추천인의 편지를 통하여 알고자 하는 목적인데 그걸 아무한테나 그냥 부탁한다고 하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 

추천서는 엄청난 직함이 중요한게 아니라 학생을 최근까지 가르치던 선생님 특히 학생을 좋아했던 선생님이 제일 좋은 대상이고 자신의 전공과 매치가 되고 자신을 진정으로 인정한 그런 멘토한테서 받는것도 좋고 자기가 인턴을 하여 좋은 성과를 얻었거나 인턴의 결과물로 publication을 했거나 등등 눈에 띄는 결과물이 있는 그런 경우 인턴쉽을 받았던 곳의 책임자에게서 추천서를 요청하는것이 정석이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얼마나 많은 추천서를 읽고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 하는지 상상을 해보라. 그들은 추천서를 대충 보기만 해도 이게 어떤 추천서인지를 금방 알아네지요.

이상한 추천서는 학생에게 오히려 독이 된다고 자신있게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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