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헝가리 겔데르트 언덕

2018.06.17

평화를 상징하는 월계수 잎을 들고

 러시아 쪽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상의 모습이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은 겔레르트 언덕에

 반공 포를 집결시킨 요새를 만들었는데 

이곳이 소련군에 의해 점령 되고

 소련군이 승전기념으로 

1947년에 소련식 자유의 여신상을 세운 곳이다, 


이곳을 올라가면서 

아직 보수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전쟁의 흔적도 볼 수가 있다, 


도나우 강이 흐르고

 양옆으로 부다페스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이곳은 다른 관광지보다 젊은이들이 많다 

그리고 연인들로 보이는

 커플들이 많아 보인다, 


아래쪽이 잘 보이는듯한 곳에서는 

 많은 여행단체나 젊은 연인들이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서서히 몰려오는 

 노을빛과 같이하며 

서서히 들어나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며 

전부 관광객들인듯하다, 


이곳 겔레르트 언덕을 올라오기 전 관광버스 정거장에는

 맥주를 포함 저녁을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여러 곳이 있다,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고 

언덕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지 못해 아쉬웠다,



 



 

이곳 겔레르트 언덕은 

첫날에 야경 크루즈을 탈 때부터 

꼭 저곳은 가 봐야할 곳이라고 찍어놨던 곳이다, 


관광 안내자 책에서도 

이곳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오는데

이곳 부다페스트에서

꼭 가 봐야할 곳으로 선전되어 있는 곳이다, 


멀리서도 껌껌한 밤에 레이저 빛을 비추며 

장소와 존재를 나타내고 있던 이곳은

 언제 누가 와도 궁금하게 만드는 장소였었다, 


오늘이 마지막으로 내일은 오후에 4시 기차를 타고

 크로아티아로 향하는 일정이 있다, 

마음껏 오늘 

깊어가는 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밤을 보내야겠다, 

다행히 같은 마음으로 여행 중에 만난 

두명의 벗이 있어서 

오늘밤은 그 어느 밤보다 더 재밌을 것 같다,

 

이곳을 내려가서 

부다페스트의 밤에 골목진 어느 음악이 있는 바에서

 술을 마시자고 해봐야겠다,


 

헝가리의 야경을 구경하는것엔 

크게 두개의 장소가 있는데 배를 타고

 도나우강을 밤에 돌아보는것과

바로 이곳에 올라 도나우강과 함께

 뽐내고 있는 야경을 감상하는것이다,


나는 이곳에 온 첫날 밤 배를 탔고

 이곳을 떠나기 바로 전날 이곳에 올라와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헝가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


200년전부터 이렇게 좋은 야경을 구경하고자

 유럽 사람들은 헝가리로 몰려왔다,

그리고 서서히 소문으로만 전해진

  헝거리의 야경은

 현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볼수 있는

 야경 풍경으로 세계 제일로 쳐주고 있다,  



사진의 왼쪽이 부다 지역이고 오른쪽이 페스트 지역이다, 

부다페스트는 부다 시와 페스트 시가 만나 

부다페스트란 이름이 만들어졌다, 

부다는 언덕이고 페스트란 평지란 의미를 같는다,





미국이지 영국인지 교회에서 

단체로 온 거 같아 보인다. 

기도와 노래가 영어다, 


분위기 좋고 시원하며 야경도 좋은

 이곳은 당연히 젊은 짝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유럽의 사랑의 이야기가

 이곳에서부터 시작하는 짝도 대단히 

많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만드는 곳이다,







해가 막 떨어지기 전

 관광버스를 타고 이곳에서 내렸다, 

관광버스는 오후 8시가 막차기 때문에 8시 전에

 부지런히 이곳을 올랐다가 내려와서 

정확히 8시 버스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야 했다, 


물론 나중에 막차인 것을 무시하고

 아름다운 도나우 강의 야경을 즐기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는 그 8시 막차를 타고 

시내를 돌면서 야경관광도 해야 했다, 


그 버스의 막차는

 약 1시간에 걸쳐 아름다운 

도나우 강을 따라 야경관광을 서비스 해 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버스 1층과 2층에 걸쳐서 앉을 자리도 없이 

빼곡히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부다페스트는 여행지이지 휴양지는 아니었다, 

많은 젊은이는 지도 한 장을 들고

 이리저리 모여서 가야 할 곳을

 정하고 있는듯한 모습이 여기저기 많이도 보인다, 


부다페스트 시내 한가운데서도

 많은 여행객이 몰려들었고 누가 봐도 이들은 여행자들이라고

 쉽게 알아볼 수가 있었다, 


이곳 부다페스트를 내 개인적으로 평가할 때는 

쉬고자 하며 찾아올 곳은 못되었고 

유럽의 역사와 헝가리의 역사를 구경하기 위해 와야 할 곳이었다, 

사람들도 별로 친절하지가 않다, 


처음 헝가리 땅으로 들어오고 호텔을 찾았을 때 

호텔 사람들의 무뚝뚝하며 표정없이

 큰 목소리로 관광객들을 대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했다, 

저러면서 관광객을 상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면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많이 들어왔다, 


일반적인 힘든 일을 하는 일터의 종업원들의 모습일 수 있겠거니 했지만, 

일반 시민들도 역시 고압적이며 

인종 차별 같은 표현을 쓰고 있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 


사람들 자체가 사는 게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힘들어 보였다, 

 앞으로 나는 헝가리만을 목적으로

 유럽 여행을 오지는 않을 거 같았다, 

이웃 나라를 구경하기 위해 왔다가

 덤으로 헝가리를 찾을 수는 있지만,,,,



한국을 자주 가는데 

이유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말 

거의 15개월 만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LA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시간은

 점심때인 12시 10 비행기였고 한국에 도착 시각은 

오후 6시 경이었다, 


짐을 찾고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고향 말죽거리 양재동으로 가는 길의 서울의 풍경은

 진짜 많이 막히고 

답답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버스에서 보내야 했다, 


버스는 한강이 보이는 

큰길을 한참 달리고

 반포를 만나기 전부터 막히기 시작했는데 

아주 조금씩 가다 서다 하는 

가장 막히고 있던 그 길이 바로 

한강이 보이는 길이었다, 


오후의 한강에는

 해가 짧아서 그런지

 건너편에서 보이는 건물들에 

불빛들이 이미 전부 들어와 있었다,, 


빌딩 숲 저편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빌딩들 사이로 아주 길게 늘어져 있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눈에서도 밝은 빛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 멀리 또 하나의 싱싱한 다리가 보이고

 위아래로 끊임없이 차들이 달리고 있다, 

아름다운 조명으로 치장된 것이

 이쁘고 생동감이 넘쳐 보인다, 

아! 대한민국의 한강이 이렇게 멋지다니…. 


그리고 역동적이며 생동감이 넘치는 

살아 숨 쉬는 도시 

서울을 가로 지르는 저 한강의 모습, 


대한민국의 한강은

 헝가리의 다뉴브 강과 같은 분이기는

 전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수백 년간 잠을 자고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는

 헝가리의 다뉴브 강이라면 

한강은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의 엑키스 같아 보였다, 


앞으로도 계속 넘치는 힘의 기를

 이 땅 위에 제공할 어머니의 젖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전혀 한강에 관해 관심도 없었던 내가

 우연히 보게 된 한강의 멋진 모습을 

찬양하는 것은 

블로그를 한다고 

다뉴브 강의 모습을 한장 한장 올리고 있자니 

한국의 그 멎진 한강의 모습과 

비교 되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 시간 부다페스트의 관광객은 

야경을 보기 위해 아우성을 치며

 나처럼 띠고 달리며 구경을 하려고 애를 쓸 것이다, 


같은 시간 한국의 한강에도 

 하루의 물결이  강하고 힘차게 흐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난 헝가리 다뉴브강보다

 한국의 한강이 더 멋있어 보였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자세히 보고 싶다,

특히 오늘 밤에는 더 그렇다,


다음은 (헝가리 기차 역에서 쫒겨나다)편 입니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