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udowon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1042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문화/창작

꿈과 예지력의 관계

2021.07.26

 



                        꿈과 예지력의 관계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꾼다. 유난히도 꿈을 잘 꾸는 사람과 꿈을 전혀 꾸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꿈을 전혀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이 꿈꾼 내용과 사실을 기억해 내지를 못할 뿐이다. 꿈을 잘 기억해 내는 사람은 대개가 신경이 남들보다 예민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지만 꿈은 많이 꾼다고 하여 꼭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옛 부터 우리는 꿈이 어떤 일에 대한 예시라는 예지몽이라고 인식이 강했고 고대 역사를 통하여 동서양 현대 옛날을 막론하고 꿈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가볍지 않았다. 꿈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 에 대한 연구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많은 이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는데 꿈이 의미하는 바를 해석하는 꿈에 대한 해몽은 바라보는 시각 역사의 인식 사회의 분위기에 따라 항상 바뀌어 왔다.


꿈 꾼 바를 해석하는 이른바(해몽)은 각 시대 각 나라마다 달랐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 발간된 꿈 해몽서인(해몽요결)을 근간으로 하였고, 서양의 경우 정신 분석학 의 거봉인 프로이드의 (꿈에 대한 고찰) 을 근간으로 하였으나 그 후 프로이드의 이론을 대폭수정 발전 시킨 칼 융에 의해 비판 발전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성현들 중에 꿈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관찰해 왔던 인물 중에 조선시대의 이익 선생이 있다. 그는 꿈에 대해 말하기를 ‘무릇 꿈속에서 감응하는 문제는 외물이 꿈속으로 들어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정신이 느끼는 것으로 생각이 일어나 반복되는 것이다.’ 라고 주장 하였는데 이는 꿈의 조짐은 대부분 평소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기본 시각에서 시작된 평가이다. 하지만 꿈은 이러한 단순한 평소의 생각이 꿈으로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매우 단조로운 시각에서 꿈을 평가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 사료된다.


필자가 꿈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꿈은 사람들이 반수상태 즉 REM(램) 뇌파 상태에서 행위 되는 어떤 미해결의 관심사와 미래사를 판단하고 예지하는 잠재의식 의 표현이다’라는 꿈 연구가 한 건덕 선생의 논리가 가장 적합한 꿈에 대한 정의라고 판단 한다. 프로이드는 그의 저서 (꿈의 해석) 과 (정신 분석법)에서 꿈에 대하여 깊이 정의를 내렸는데 그의 꿈 해석은 ‘인간의 잠재된 성적 의식의 표출’ 쪽에 너무 중점을 두었기에 필자가 보기에는 너무 편향된 시각이라 본다. 각설하고 필자에게는 꿈에 대한 해몽을 부탁하는 전화가 매우 많이 걸려온다. 필자 자신이 꿈과 미래에 대한 예지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기에 시간이 허락되는 상황 에서는 필자의 연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고 모 신문사 고정 칼럼을 통하여 꿈 해몽에 대하여 연재를 해온 사실도 있기에 꿈이 미래의 어떤 일을 예측 하는가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필자가 보기에 꿈에는 평소의 심리 상태에 의해 그와 관련되어 꾸며지는 꿈과 미래를 예측하는 예지몽 심리 상태와 예지몽 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른바 ‘개 꿈’ 정도로 세 가지 유형으로 단순히 분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중에서 사람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어 지는 것은 예지몽 일 것이다. 어떤 특별한 꿈을 꾸었을 때 종교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라도 그 꿈의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 중은 어느 누구라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일부 심리학자들 외에는 동양이나 서양에서도 깊이 연구 되어진 실적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단편적인 연구들을 조잡하게 역은 해몽서 들은 많지만 실제로 이를 체계화 시킨 역저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꿈은 학문적으로 다루기 이전의 사람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꿈이라는 것을 현실 그대로 비유 하거나 아니면 그것이 미래의 일어날 비유나 상징적인 표현으로 나타냈다고 생각하여 왔지만 일정한 체계적인 해석법이 지금까지 없었으므로 전래적 인 관습이나 해몽이나 자신의 느낌에 의해 해몽되어 왔고 이러이러한 꿈을 꾸었을 때 좋았다! 나빴다! 하는 지극히 단순한 경험론 적인 해몽에 기대어 왔던 것이다. 이러한 경험론적인 해설 모음이 해몽서인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해몽요결] 에서 비롯되었지만 이 보다 앞서 꿈에 대한 경험주의 적인 기사를 최초로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삼국유사] 에 실려 있는 고구려 왕실에서 왕조와 관련된 꿈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렇듯 고대인들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그들의 역사 속에는 꿈에 대한 정사와 야사가 무척이나 많이 기록되어 있다. 꿈이 단순히 자다가보는 환상이 아닌 어떤 의미를 띄고 있는 현상이라고 보았고, 그 시각이 지금까지 이어 지기에 해몽에 대한 이야기는 인류 역사가 존재하는 한 계속 되리라 본다.


필자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 복순이 역시 밤마다 꿈을 꾸는 것 같다. 동물도 꿈을 꾸는가? 에 대한 의문이 많은데 동물 역시 꿈을 꾼다. 생명을 지니고 있는 동물이나 식물 모든 것은 꿈을 꾼다. 다만 식물이나 동물의 경우 사람과는 달리 활동 중에 겪었던 신체적 자극에 의해 꿈을 꾼다는 단순 무식형의 꿈을 꾸기에 인간의 고도의 정신창작 작용에 의한 것이 꿈이라는 정의와는 차원이 다르지만 동물도 식물도 분명히 꿈을 꾼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