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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운명과 숙명

2025.05.24

 




                  운명과 숙명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을 한국에서는 명리학이라 칭하고 일본에서는 추명학 중국에서는 산명학이라 한다. 명칭은 각기 다르지만 그 기본적인 틀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에 따라 각기 가지고 있는 팔자(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기준으로 하여 구성되는 여덟글자)를 해석하여 그 사람의 정해져 있는 운명을 해석해 내는 해석학이자 통계학 이라는 점에서는 다를수 없다.


매우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이 심오한 학문은 연구하면 할수록 그 오묘한 이치가 계속 깊어져서 평생을 연구하여도 완성하기 어려운 깊은 학문이다. 그렇다면 운명과 숙명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살펴보자. 절대로 변화될수 없는것이 숙명이다. 남자 또는 여자로 태어난다거나 어느국가 국민으로 태어나는것, 그리고 어떠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것은 절대적으로 바뀔수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틀<즉 운명이 나아가는 물줄기>은 변할수 없으나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서 30%정도의 변수는 가질수 있는 것이다.


옛날 공자께서도 운칠기삼에 대해 언급 하셨듯이 운명의 70%는 정해져 있으나 나머지 30%는 자신의 노력이나 선택등에 의해 바뀔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알고저 함은 피흉추길에 있는것이다. 흉한것은 피하여 그 피해가 최소한으로 지나 갈수있게 하고 길한것은 적극 대처하여 보다 큰 행운을 맞이 하자는 것이 피흉추길의 기본이다.


옛적 천문과 역술 병법의 대가인 제갈공명이 남동풍을 불러들인 것은 천지조화를 부려 없는 바람을 만들어 낸것이 아니고 하늘과 땅의 기운을 살펴 미리 예측한 것이며 그 동남풍에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늘에 기원한 것이다. 이렇듯 비가 오는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비가 오는것을 미리 예측하여 우산을 준비 하거나 외출을 자제 한다거나 하는 의미에서 흉을 최소화 할수 있는 것이며 다가오는 행운이 있을 경우 준비되지 않은자는 행운을 놓치기 쉽고 행운이 적어지듯 미리 준비하여 다가오는 행운을 제대로 잡는 자세가 필요하다 할것이다. 즉 운명이 고정불변의 것이라면 열심히 노력하거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치 않고 미래를 알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래서 운명과 숙명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며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는 도전적인 삶의 자세가 요구되는 것이다.


옛말에 큰 부자는 하늘이 낳고 작은 부자는 노력이 낳는다는 말이있다. 큰 부자는 말그대로 사람의 노력으로만 성취 하기는 힘들다. 자신의 운이 강하고 때가 맞아줘야 가능한 것이다. 즉 팔자(하늘의 뜻)에 타고나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부자는 자신의 노력으로 가능하다. 비록 재물운이 없는 팔자를 타고 났어도 남들보다 2배 3배 이상 노력할 경우 평균 정도의 부는 누리고 살수있는 것이다.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알고 자족할수 있는 자세가 군자의 자세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벌인 일이 화근이 되어 곤경에 처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가 25년 넘게 이곳 LA에서 수많은 이들을 만나 상담을 해 오며 느낀점은 어떤 일에 대한 성공과 실패에는 가장 중요한 3대 요소가 있다는 것이였다. 첫째,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운이 와도 이 운을 잡을수 없으며 이에 더해 운 까지 나쁘면 ‘업친데 덥친격’ 으로 이 악운 을 이겨낼수 없을 것이다. 두번째, 그이의 현재 운이다. 적극적 으로나가야 하는 좋은 운이냐? 또는 멈추어서 때를 기다려야 할 운 인지를 잘 살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자리’ 즉 풍수이다.  집터나 가게터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운이라 하여도 그 운을 일정범위 내에서 깍아먹을 것이요, 만약 운까지 나쁜데 터 까지 나쁘다면 ‘설상가상’이란 말이 있듯이 나쁜 운을 더욱 나쁘게 하는 작용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 요소를 잘 살펴 보아서 일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음양오행 이라는 기본 바탕으로 인체를 진맥하면 한의학 이요, 동일한 음양오행 법으로 운명을 진맥하면 명리학 이요, 똑같은 음양 오행의 원리로 터 를 진맥하면 이는 풍수지리 인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 명리학, 풍수지리, 는 똑같은 기본 원리를 지닌 같은 성격의 학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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