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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93

2018.01.08

찬혁의 집

찬혁: 누나 (강대리에게) 오늘 내가 할 말이 있는데 집에 와요>

강대리: . 아마 일 때문에 조금 늦겠다. 저녁 먹고 기다려라.

찬혁: 아버지. 저 오늘 저녁에 말씀 드릴 것이 있어요.

아버지: 무슨 말인데. 알았다.

인혁: 찬혁아 뭐 그리 중대한 발표라도 할 것 같다.

찬혁: 누나. 누나도 어디가지 말고 집에 있어.

인혁: 알았어. 오늘 윤영이 만나려고 했는데. (속으로 -윤영이 오라고 해야지.)

강대리 사무실에서

강대리: 승애씨 우리 찬혁이가 오늘 중대한 발표를 하려고 그러는지 나보고 집에 오라고 하네.

승애: ~. (고개를 끄덕이며)

강대리: 뭐 아는 거 없나? 요즘 내 동생하고 일 자주 다니면서 낌새라도 못 느꼈나?

승애: 글세요.

강대리: 그럼. 내일 내가 알려주지 뭐. 승애씨도 궁금할 것 같으니.

--

윤영에게 인혁이 전화를 한다.

인혁: 윤영씨 오늘은 우리 집으로 올 수 있나? 저녁에?

윤영: 뮤직실에서 끝나고 조금 늦은 시간될 거 같아요.

인혁: 그럼 늦더라도 와. 내가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윤영: . 누님.

찬혁의 집 저녁식사 후

아버지: 다 모인 것 같으니 찬혁아 뜸 들이지 말고 말하거라.

찬혁: 저어 아버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습니다.

인혁: ? 그게 누구니?

강대리: 궁금하다 나도 몹시. 누구야?

찬혁: 모두 아는 사람이에요. 우리집에도 몇 번 오고요.

인혁: 너 혹시 윤영이 좋아했었니? 진작 말하지 그랬어. 그럼 내가 더 잘 해 주었을 텐데.

찬혁: 윤영이 아니에요. 한 승애 이에요.

강대리: 어머 승애씨였니? 난 전혀 눈치채지도 못했는데. 어제 승애도 전혀 내색하지 않았고.

아버지: 한 승애가 누구지?

강대리: 승애 참 괜찮은 애에요. 우리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재능있는 인재에요.

인혁: 언니는 뭘 그리 칭찬을 해요! 나는 솔직히 맘에 안 들어요. 찬혁이 상대로는.

찬혁: 누나. 누나는 왜 그래요?

아버지: 나도 아직 네 결혼을 승낙하기가 힘들구나. 좀 더 지켜보았으면 한다.

찬혁: 저는 승애 한 사람 뿐입니다. 그리 아십시오.

인혁: 가족관계도 그렇고 내가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아버지.

강대리: 사람만 좋으면 됐지. 난 승애씨가 좋던데. 찬혁아 난 너를 응원한다. 파이팅.

딩동 초인종이 울린다.

윤영과 진혁이 밖에 서 있다.

인혁: 윤영이 왔구나. (진혁과 같이 온 것을 보고는)

진혁이도 같이 왔지?

찬혁: 둘이 친구사이야. 뗄 수 없는 찐한 사이.

(찬혁 문을 열어 준다.)

아버지: 윤영양 왔군. 늦은 시간인데.

윤영: 안녕하셨어요? 아버님! 누님이 긴히 할 말이 있다고 꼭 오라고 했습니다.

진혁: 그래서 같이 왔습니다. 보디가드 했습니다. 제가.

강대리: 잘 어울리네. 보디가드.

진혁: 누님. 며칠 있으면 음악제 있는데 꼭 오십시오. 회사일로 많이 바쁘시겠지만요.

이번에는 꼭 오셔야 합니다!!!

인혁: 응 그러면 윤영양 나 좀 잠깐 봐. (인혁이 윤영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간다.)

인혁은 윤영이와 찬혁이 만나게 하려고 시간 약속을 한다.

강원도에 있는 고아원 봉사로 그곳에서 도와야 할 일이 있다면서.

찬혁에게도 그 고아원에 건축에 관해서 알아봐줘야 할 것이 있다고 부탁한다.

강대리는 화장실에서 나오다 인혁이 찬혁에게 부탁하는 말을 듣게 된다.

진혁은 거실에서 찬혁과 아버지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인혁과 윤영은 이야기를 마치고 거실로 온다.

거실에서 웃음소리가 쾌활하게 들린다.

윤영은 그 쾌활함을 듣고 기쁘게 거실로 사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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