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속에 머무르다 보면 어느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들을 근접에서

보게 되는데 어제도 어둠 깔리기 전,

직진으로 가던 차와 좌회전하려는 차

그냥 살살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너~

죽고 나 살거야...하는 식으로 세차게

부딪히는 둔탁한 굉음을 듣고서 날래

소리가 난 곳을 뛰어가 보았는데 쯧쯧?

직진 차량은 전봇대를 박고 그 뒤에 멈춘

차량의 운전자는 나오지도 못한 채로?

잽싸게 사이렌을 울리며 경찰 차량 등장

조금 있다가 보니 흰 트럭의 운전자 두 손은

뒤에서 수갑을 채운 채로 경찰 차량안으로?

애꿎은 소화전은 터져 난리 부르스를 해대고 

갑작스런 상황에 어리둥절하는 주변 사람들!

얼마나 세게 받들어 버렸는지 가해자의

왼편 앞바퀴 주변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아직까지 저녁 시간이 되려면 적어도

1시간 30분 정도 더 소요되어야 하는데

알고 봤더니 가해차량 운전자가 D.U.I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는 개수모를

당하는 모습은 안타깝다기 보다는

측은하기만 하였던 일탈속 헤프닝?!!

요즘같이 코로나 팬데믹 확진 시대에서

나만을 고집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안전에

조금만 더~할애하여 주면 안될까 싶다.

오래전부터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에게는

대낮술을 주저없이 행하는 것조차

부끄러운 행위가 아니라 정당성을

고집하며 남이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 취향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부정적 성향들이 팽배해졌으니

누구든지 자기 방어에 특히

유념하여 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들을 강력하게 피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