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6[수]일에 찾아간 묘지에서
우연하게 생각지도 못하고 않았던 곳에
20년 전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 라마디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고 포드 샘
휴스턴의 브룩 육군 의료센터에서 치료중,
사망한 해병 상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마음이 뭉클해오더니만 그 묘지에는
재향 군인들, 현역 경찰관들 외에도
이렇게 타국 만리에서 전투중에
부상 입은 병사들을 위해 공수해서
치료받다가 사망했다는 현역 사병도
있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
↑위의 내용은 전사 군인들의 국방부 목록이나,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 전사자들로 인하여
누락되었거나 군별이 뒤바꾸거나 하는
경우들도 심심찮게 발견되어 활동에
임하는 봉사자는 혼돈의 시간들을
맛보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러나 언제나 대충이라는
단어는 모르며 확실하게
찾아 보고자 무던히도
애썼던 지난 시간이
회상되니 보람찼다.
故Antonio Mendozan (Corporal)
2005년6월3[금]일 치료중 사망/21세
ID#1856 / U.S. Marine
Hostile-hostile fire-Explosion
Santa Ana출신

▶편안히♥쉬소서◀
늦은 감이 있겠으나, 추모 20년을
기억하게 되니 감개무량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