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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부

명문 트로이 한인 여고생 사건을 보면서

2019.04.18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90417/1242940 


오늘 자 한국일보에 실린 트로이 고등학교 9학년 학생의 투신자살 사건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네요. 자식을 9학년까지 키우고 잃어버린 부모의심정은 얼마나 아프고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던 아이는 얼마나 괴로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자식을 키우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대학입시는 참 피해 가기 힘든 관문이지요. 


사회는 수많은 학생들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요구하고 한정적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무한경쟁이 벌어지네요. 


미디어는 늘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양산하고 학교, 학원은 그런 학생들에게 경쟁을 하게끔 하는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지요. 


한가지 잊지말아야 할것은 좋은 대학에 입학했다고 본인이 상상하는 성공이 보장되지 않아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하버드 졸업생들이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니 학생들이 생각하는 자본주의 적인 성공을 이룬사람은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사업이나 교육, 환경 등등  사회를 위한 봉사하는 삶을 산다고 합니다.


자신이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는채  그냥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아주 원초적이고 말도안되는 목표로 살아가는게 이런 비극을 만들게 됩니다.


명문 고등학교를 가야 반드시 명문대학을 가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뭘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찾고 그것을 도와줄수 있는 학교를 다니세요.


경쟁은 남과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과하는겁니다. 내가 좋아하는것을 찾고 그것을 하는데 도움받을수있는 방법을 찾고  나름대로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면서 하이스쿨을 다닌다면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것입니다.


하고보니 뻔한 이야기가 되었는데 자식을 키워보고 대학을 졸업시킨 부모의 마음으로 하는 조언입니다.


자신이 자신의 보스가 되어서 살아가고 남의 성공에 힘들어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위해서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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