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미래를 알고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2021.03.17




        미래를 알고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인간에게는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미래욕⌟이 있다. 불확실성 시대에 혼잡한 현대에 있어 이러한 욕구는 더욱 더 증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이러한 미래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고대원시 시대부터 존재해왔다.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기 이전 하늘의 뜻을 물어 미래에 대한 안정을 보장받고자 하는 욕구때문에 제사장이 지도자가 되어 하늘에 제를 올리고 그 집단이 나가야 할 방향을 물어왔고 제사장의 권위는 절대적이었다. 이는 ‘미래를 알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한계를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는 제사장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무속 인을 이를 때 ‘무’ (巫) 자는 이를 파자해 보면 ‘一’하늘, ‘一’땅, 工연결하는 巫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어 왔는데 수 천 년 전에 탄생한 명리학은 수많은 천재들에 의해 연구 발전되어 왔고 현대에 이르러 고도의 세밀성을 갖춘 학문으로 자리 잡았다. 이의 원리는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학문인데 옛적 선비들이 기초 교양과목으로 공부하였던 사서삼경(사서=대학,논어,중용,맹자)(삼경=시경,서경,역경)중 역경에 해당되는 학문인 것이다. 


음양오행이란 지구가 자전을 통하여 음(밤)과 양(낮)을 만들고 태양주위를 1년에 한 바퀴 도는 공전을 통하여 사계절(오행)을 만들어 내는 이러한 우주 질서의 원리를 인간의 운명에 대입하여 풀어낸 것이 명리학인 것이다. 즉 자연과학이자 통계학에 해당된다. 참고로 부언하자면 이 원리를 인체에 대입한 학문이 한의학이며, 이 원리를 땅에 대입한 학문이 풍수지리학인 것으로 명리학, 한의학, 풍수지리는 똑 같은 원리인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같은 이론의 학문인 것이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명을 안다는 것은 知命(지명)이라 한다. 명리학으로 지명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사주팔자의 분석을 통하여 用神(용신)을 구하고 그에 의해 그 재능, 성격, 직업, 체질 또 육친 가운데에서도 누가 자기에게 있어 귀인이 될 수 있는가 등 등 자기 명운의 요체가 되는 존재를 인식하고 나면 스스로 어떻게 해야 좋은가를 현실 문제로써 대응해 나가는 방도가 명확해 지는 것이다. 


용신이 밝혀지면 이를 생해주는 운을 희신 운이라 하며 역시 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이와 같은 운을 만나면 좋은 협력자를 얻는다든지 무슨 일이든 순조롭게 진전되며 발전하는 바탕을 쌓을 수 있게 되고 안락한 날을 보낼 수 있다. 용신이 생해주는 존재를 한신 운이라 하며 특별히 돌본다 해도 좋은 일도 없고 나쁜 일도 없이 평온무사하다. 용신이 극하는 존재, 바꾸어 말해 기신을 도우는 존재를 구신이라 한다. 이는 노고만 많고 공이 적은 경향을 가지며 마지막 단계에 가서 성공 할 수 있는 것을 놓쳐 버리게 한다든지 여러 가지로 고민을 가져다주기 쉬운 운이다. 즉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과실이나 착오를 범하기 쉽게 만드는 운이 구신 운이다. 


용신을 극하는 존재는 기신이다. 이는 가장 나쁜 운인데 이러한 때는 병에 걸린다든지, 사업에 파탄을 본다든가, 소송을 당하거나 가정이 파탄 된다든지 실업 등 인생에 있어 최악의 사태를 불러 오는 운이다. 이 다섯 가지의 존재가 인생에 있어 어느 시점에 도래하는가를 살펴보면 지금 현재의 운, 과거의 운, 미래의 운이 어떻게 진행돼 왔고 진행되고 있으며 올 것인가를 명확히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자신의 사주팔자의 구성상 선천적으로 갖게 되는 생명의 경향성을 충분히 안다면 언제 어떻게 된다고 하는 미래에 대한 예견을 돌아서 돌아오는 행운과 명식을 견주어 살펴봄으로써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을 知命(지명)이라 한다. 즉 명리학의 목적은⌜피흉추길⌟ (吉(길)로 향하여 凶(흉)을 피한다)에 있는 것이다. 


즉 다가서는 운명을 바꿀 수는 없겠으나 이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는 가능한 것이다. 오는 비를 막을 수 없지만 우산을 준비하여 몸이 비에 흠뻑 젖어 감기에 드는 것을 피할 수 있고 맑은 날이 왔을 때 힘껏 뛰어 볼 수 있도록 신발 끈을 잔뜩 조여 놓는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어차피 명리학은 기존의 점술, 복술이 아닌 자연과학이자 통계학인 것이다. 명리학은 학문이기에 귀신이 씌어서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무속과는 완연히 다른 것이고 그 공부의 깊이에 따라 통변(사주팔자를 해석해 내는 것)의 능력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같은 명리학으로 푸는데도 어느 역학자는 이런 이야기하고 또 다른 역학자에게 가면 다른 이야기해서 종잡을 수 없다고 가끔 질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어떤 이의 사주팔자를 해석해내는 통변의 기술은 공부의 진척정도에 따라 재능의 고하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형상을 보고 여러 화가가 그것을 형상해 내었을 때 모두 같을 수 없듯이 보는 관점에 따라, 그림 실력과 안목에 따라 다른 느낌의 그림이 나오듯 사주팔자를 보고 운명을 해석해 내는 역학자 역시 모두 공부의 정도가 다르고 해석해 내는 능력의 고하가 있어 다른 해석이 나올 수도 있다. 허나 공부가 어느 정도 선까지 진행된 분들이라면 세세한 표현까지는 같을 수 없으나 전반적인 그 밑그림은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실력 있는 천재적 화가의 그림이 고가의 미술품으로 대접받듯이 공부가 깊고 통변의 능력이 뛰어난 역학자는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세인의 입소문 속에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되는 이치라 볼 수 있다. 


필자는 15년 넘게 상담을 하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다른 철학원에대해 이러쿵저러쿵 일절 이야기 하거나 악평을 해본 일이 없다. 손님들이 오셔서 “다른 철학원에 갔는데 거기서는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선생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시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는바 필자의 답변은 늘 한결같다. “그분은 해석하는 방식이 저와 다른 모양이지요!” 이런 답변을 하고 만다. 하지만 실력이 형편없는 일부공부도 제대로 안했고 거기다 인격마저 저질인 모 철학원을 운영하는 한 인사는 필자에 대해 이런저런 나쁜 소리를 한다는 것을 손님을 통해 듣기도 하나 일체 못들은 체 한다. 상대할 만한「깜도」 안 되기 때문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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